4·19혁명 횃불에 광주 정신을 담다

광주 4·19의거 희생영령 추모비


 4WW5+MQ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남구 중앙로107번길 15(구동) / 시민회관 앞에 있음



장소 이야기

광주공원 옛 시민회관 앞에 있는 이 추모비는 광주 4·19혁명 당시 숨진 7인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1962년 건립한 것으로 그날의 정신을 읊은 조지훈의 시가 새겨져 있다.

조지훈 시비(詩碑)

자유여 영원한 소망이여
피 흘리지 않곤 거둘 수 없는 고귀한 열매여!
그 이름 부르기에 목마른 젊음이었기에
맨가슴을 총탄 앞에 헤치고 달려왔더니라
불의를 무찌르고 자유의 나무의 피거름 되어

우리는 여기 누워 있다
잊지 말자 사람들아
뜨거운 손을 잡고 맹세하던
아 그날 사월 십구일을

광주의 4·19혁명은 경찰의 무차별적인 연행과 최루탄, 물대포에도 굴하지 않고 17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참여한 전국 유일의 고교 연합시위로 기록되고 있으며, 무장 경찰대 300여 명의 진압과 난폭함으로 아수라장이었던, 희생도, 파장도 컸던 격렬한 시위였다. 세계 혁명사상 학생 중심의 민권승리로 평가받고 있다.

4·19의거 희생영령 추모비는 자유, 민주, 정의를 상징하는 4·19혁명 횃불에 광주 정신을 담아 영구 보존하기 위해 이 기념탑이 건립되었다.

민주 수호를 외친 4·19혁명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우리나라가 선진 민주주의 국가로 발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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