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시민의 힘으로 세워진 4·19 정신

충주 4·19학생혁명 기념탑


 XW8M+R9 충청북도

충청북도 충주시 예성로 114(용산동) / 용산천변길 성남교 근처에 있음



장소 이야기

1960년 2월 28일 대구, 3월 8일 대전 학생시위에 이어 3월 10일 충주시 용산동 지현천변에서는 4·19혁명 시위가 일어났다. 전국에서 세 번째 시위였다. 당시 충주고와 충주여고, 충주농고(현 국원고) 학생 300여 명이 주도한 반정부 학생 시위였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각급 학교 동문들과 시민이 뜻을 모아 9,700만 원의 성금을 모아 건립된 충주 4·19 학생혁명 기념탑은 순수 시민의 힘으로 세워졌다는 것에서 의미가 크다.

2013년 청주 상당공원에 건립된 충북 4·19 학생혁명 기념탑에는 충주지역 학생 시위 내용이 빠져 있었다. 이 사실을 시민과 관련 학교 동문들이 관계기관에 지속해서 건의한 결과 관련 내용이 추가로 기록하어 건립사업이 추진된 것이다.

부패한 정권과 부정 독재를 규탄하고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을 담은 기념탑은 충주시 예성로 성남교 근처에 있다. 우리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는 민중들이 피와 땀으로 쟁취한 것이다.

다음과 같은 격언을 되새기며 4·19 정신을 간직해야겠다.

“자유와 민주의 나무는 시민의 손으로 심어지고, 시민의 피로 양육되고, 시민의 칼로 수호되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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