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민주, 정의의 불꽃을 담은 4.19혁명의 시발지

청주 4·19혁명의 진원지 표지석


 JFQP+8H 충청북도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교서로 17(영동) / 청주공고 동3문 옆 화단에 있음, 안쪽에는 4.19학생혁명 기념비가 있음



장소 이야기

자유당 정부의 부정 독재에 항거하여 시작된 4·19혁명은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시발이 되었으며, 마산 부산에 이어 청주공업고등학교에서도 4월 13일, 16일, 18일 3회에 걸쳐 학생 규탄대회가 있었다. 4월 13일 청주공고 2학년 학생 200여 명이 청주 중앙공원에서 시위를 계획했지만, 경찰의 제지로 해산됐다. 이후 16일 청주 기차역 광장에서 학생 500~600명이 시위를 벌이기 위해 집결했지만, 경찰의 폭력 제압으로 분산됐다. 하지만 경찰의 끈질긴 감시와 폭력은 청주 학생들의 정의감에 기름칠한 꼴이 되었다.
18일 낮이 되자 청주공고 1천여 명의 학생은 일제히 교문 밖으로 뛰쳐나와 도청을 향해 달렸다.

“부정선거 다시 해라”
“살려내라 김주열”

을 목놓아 외쳤다.

청주상업고등학교 학생 700여 명도 이날 시위에 동참하면서 규모가 커지자 경찰관은 물대포와 곤봉을 휘두르며 시위대를 진압했다.

생존자들은 “그날의 가쁜 숨소리와 함성이 아직도 생생하다.”하다고 증언한다.
자유, 민주, 정의의 불꽃을 담긴 4.19혁명의 시발지, 청주공업고등학교 동3문 옆에 청주 4·19혁명의 진원지 표지석이 세워졌고, 청공인들의 기개와 4·19 정신을 길이 길이 전하고자 교정에 4·19학생혁명기념비가 건립되었다.

하나 된 마음으로 민주 정의를 쟁취한 우리들의 기억들은 길이길이 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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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문 앞

교정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