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빗발친 자유와 민권의 존엄이 여기 영글다

마산(現 창원) 3·15의거 기념탑


 6H39+6H 경상남도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남성로 3 / 3.15대로 삼거리에 있음



장소 이야기

3·15의거 기념탑은 창동치안센터(당시 남성동파출소)와 마산합포구청(당시 마산시청) 중간 지점에 자리하고 있다.이승만 정권에 의해 자행된 3·15 부정 선거에 항거하여 봉기한 날을 기념하고, 의거에서 희생된 젊은 학도들의 넋을 위로하고, 3·15의거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시민의 뜻을 모아 1962년 9월 20일에 세워졌다. 탑의 높이 12m, 둘레 10.8m인 기념탑 앞에는 3·15의거의 주역인 학생과 시민을 상징하는 동상이 세워져 있다.

탑의 전면 하단부에는 이광석 시인이 쓴 명문이 새겨져 있다.
“저마다 뜨거운 가슴으로 민주의 깃발을 올리던 그날 1960년 3월 15일
더러는 독재의 총알에 꽃이슬이 되고
더러는 불구의 몸이 되었으나
우리들은 다하여 싸웠고 또한 싸워서 이겼다.
보라 우리 모두 손잡고 외치던 의거의 거리에 우뚝 솟은 마산의 얼을.
이 고장 3월에 빗발친 자유와 민권의 존엄이 여기 영글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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