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혁명공로자회 제9대 회장

박 훈(朴 勳)


"4.19혁명은 1960년 4월에 학생과 시민이 일으킨 반독재 민주주의 운동이며, 그 핵심 정신은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 정의를 수호하는 것이었습니다."
박 훈 회장은 1960년 4.19혁명 당시 서울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서 시위에 참가하였고, 경찰의 과격한 시위진압으로 피를 흘리며 쓰러진 동료 학생들을 들쳐 업고 병원으로 달려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등의 공로가 인정돼 2010년 4월 19일에에 대한민국 건국포장을 수여 받았다.

4월 혁명의 시간 이후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인터뷰 내내 보여 주었던 강한 의기(義氣)는 1960년 학생 박 훈의 목소리를 듣는 것 같았다.
성균관대학교 법정대학 정치학과를 졸업 후 ROTC 3기 육군 소위로 전역하고, '협신농기' 대표를 역임하면서 건국대학교 대학원 농공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하기도 했으며, 서울시 초대 민선 동대문 구청장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4.19혁명공로자회 서울시 지부장을 역임하다가 2022년 4.19혁명공로자회 제9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인물 정보 - 박 훈

학 력
  • 1965. 2. 28 성균관대학교 법정대학 정치학과 졸업(학사)
  • 1977. 2. 28 건국대학교 대학원 농공학과 졸업(석사)
  • 1965. 2. 20 육군 ROTC 제3기 소위 임관
  • 1967. 4. 30 육군 ROTC 장교 전

경 력
  • 1972. 2. 20 ~ 1986. 5.30 협산농기 대표
  • 1985. 4. 24 ~ 1991. 12. 성균관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
  • 1991. 3. 1 ~ 1994. 6. 30 동대문신문사 대표
  • 1995. 7. 1 ~ 1998. 6. 30 서울특별시 초대 민선(民選) 동대문구청장
  • 2007. 3. 20 ~ 2009. 6. 30 6.3동지회 서울특별시 지회장
  • 2019. 6. 1 ~ 2022. 5. 30. 4⋅19혁명공로자회 서울특별시 지부장
  • 2022. 6. 1 ~ 현재 (現)4⋅19혁명공로자회 제9대 회장

수상 이력
  • 2010년 4월 19일 대한민국 건국포장

4·19혁명은 어린 학생들의 희생과 사라지지 않은 저항정신을 인정받아 ‘우리나라 헌정 사상 최초로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불의한 독재 권력에 항거한 민주 혁명’입니다.

4·19혁명은 대구 2·28 민주의거를 시작으로 대전·마산·서울 시위를 거쳐 마침내 초·중·고·대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이 전국 각지에서 들불처럼 일어나 자유·민주·정의를 외치며, 부정부패한 자유당 독재 정권을 맨주먹으로 무너뜨려 성공한 위대한 학생 시민 혁명입니다.

4·19혁명은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뿌리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국가들의 민주화운동에 기폭제가 되고 있습니다.

4·19혁명의 정신은 헌법 정신으로 영원히 우리 국민과 전 세계인들에게 큰 울림으로 남을 것이며, 그 4·19혁명 정신을 이어 우리는 각계각층의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는데 매진해야 할 것입니다. 자유민주주의가 가장 큰 정의입니다.

4·19혁명의 공로자로서 반세기 넘는 긴 세월 동안 슬픔과 아픔을 안고 살아오신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